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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 잡음이 안타깝다
2006년 01월 31일(화) 05:57 [경북중부신문]
 
지방일꾼부터 반성하는 자세를 지녀야

 5. 31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열 경쟁에 따른 불탈법 선거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검찰은 당원 모집과 관련 여당 국회의원의 사무소를 압수 수색에 나서는 등 초강경 태세다. 각 당이 매월 특정금액을 당비로 낸 진성당원에게 경선권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일부 출마 예상자들이 종이당원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소위 종이당원 문제는 경선일이 다가올수록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천에 따른 금품 수수우려도 향후 상당한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공천에 따른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을 정도다.
 5월3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가 투명성이 보장된 가운데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로 자리를 잡으려면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해당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출마예상자, 지역주민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만 한다.
 지역출신 국회의원은 우선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발상을 버려야 한다. 사심을 가져서는 안된다. 국회의원도 지역과 지역주민이 있기 때문에 태어난 공인이 아니던가.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일꾼을 선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특정인이 당선되었을 때 향후 잠재적 경쟁자가 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싹부터 자르고 보자는 식의 사심이 개입된다면 천심인 지역민심이 이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출마예상자들 역시 본선에 다름 아닌 특정 정당의 공천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수단과 방법이 어긋나면 바라던 목적지는 요원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한다는 가치관을 져버리고 공천에 혈안이 된 나머지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존재가치를 무시하려든다면 향후 큰 심판을 받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역주민 역시 일꾼의 선택에 대해 일순간적으로 맞딱뜨리는 자신의 안위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소위 ‘순간의 선택이 후손대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명제에 유의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주민으로서의 가치 상승은 올바른 선택을 위해 고민을 하는 과정 속에서 배가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더군다나 우리가 살고 있는 구미, 김천, 칠곡은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다는 점에서 고민을 더욱 깊게 해야만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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