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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 조만간 입장 밝힐듯
갈수록 거세지는 도지사 출마 압력
2006년 02월 06일(월) 04:3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마냥 침묵만으로는 안될 것”

 박팔용 김천시장이 더 이상 도지사 출마에 대해 자유롭지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일절 입을 열지 않고 있는 박시장의 침묵에 대해 출마를 권유하는 시민들의 압박이 너무나도 세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12일 김천시의회 의원들의 만장일치 결의로 시작된 박 시장의 도지사 출마 권유는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아니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천의 3대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KTX 역사 유치, 전국체전 유치에 이어 공공기관 혁신도시 유치가 결정되면서 재임 10년 동안 김천의 발전을 50년 앞당긴 지도력으로 도지사 출마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하늘을 찌르는 것.
 여기에다 최근에는 인기도, 행정 추진력 등 만족도에서 박 시장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마케팅인사이트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자치단체장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
 특히 매일신문과 TBC 방송이 실시한 경북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시장은 도지사 출마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의미심장하다.
 박 팔용 이라는 이름의 인지도가 경북도내에 널리 퍼져 있고, 지도력과 추진력에서도 경북도민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런 호재 속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박 시장이 언제까지나 입장을 피력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함구한다는 의미는 ‘결정을 위한 심사숙고’로도 해석돼 박 시장 측근들은 조만간 가타부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지사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기인 3월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 기간 안에 박 시장은 시민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과감한 결정을 할 것인지, 남은 임기를 조용히 끝낼 것인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의 행보에 경북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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