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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원예수출공사 애물단지로 전락 위기
적자액 2004년 1억 5천, 2005년 17억
2006년 02월 13일(월) 01:59 [경북중부신문]
 
업무관리 능력 미숙
획기적 경영개선 노력 시급

 1997년 설립된 구미시 원예수출공사가 흑자는 커녕 갈수록 불어나는 적자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사장 등 경영진은 경영개선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 수립은 커녕 행정 미숙 등으로 오히려 혼란만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4년 1억5천여만원의 적자를 발생시키면서도 수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해온 것으로 지적된 원예공사는 획기적인 경영개선 노력에 소홀, 결국 지난 한해 동안만 약 17억원의 적자를 발생시켰다.
 여기에다 13억원의 지원금까지 포함한다면 연간 30여억원의 적자를 발생시킨 셈이다.
 사태가 이런데도 경영진은 적자를 줄이기 위한 경영개선 노력보다는 인위적인 인력구조 조정과 직원들의 수당 삭감에만 매달리고 있어 사기저하는 물론 위화감까지 조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원예공사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선 전문기술자들에게까지 불안감을 조성, 연구 기능을 저하시키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마저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퇴직자나 일선 직원들에 따르면 원예공사 경영진은 행정업무 이행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례로 공사는 지난 2002년 12월 필리핀산 퇴비인 코코피트를 병원체 함량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구입후 사용해 혼선을 초래했다.
 유기물 선정을 위해서는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정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선정 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배제하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고, 퇴비 사용으로 선충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005년 12월 이사회에서 뒤늦게 코코피트의 분석을 의뢰하는 등 혼란을 자초했다. 여기에다 발생된 선충 구제비 명분으로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적자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또, 농약을 잘못 살포해 엄청난 예산이 낭비되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어 원예공사 운영전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퇴비 구매과정과 선충 발생, 농약 살포 등 운영전반에 불신이 일면서 시민들은 “시민과 의회 차원의 감사특위를 구성” 전반적인 사항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구미시 차원의 관리 소홀과 원예공사 경영진의 경영개선 노력 소홀로 원예공사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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