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구미시장이 27일 10년 7개월간 이끌어 온 시장에서 물러났다.
김 시장의 퇴임식은 여타의 여느 퇴임식과는 달리 충혼탑 참배, 청내 실과를 순회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4층 열린나래에서 간단한 기자 간담회에 이어서 곧바로 전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드리는 퇴임 메시지를 청내 방송으로 발표한 뒤 조용히 퇴임했다.
이 날의 분위기는 청내 각 실과를 순회하면서 직원들을 하나하나 격려하는 자리에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퇴임하는 시장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그 동안 일 복 많은 시장의 지시를 잘 따라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 는 말과 함께 다른 뜻에 의해 퇴임하지만 남아 있는 각종 현안 사업으로 4공단의 조속한 준공,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후속 대책의 마무리, 머무르고 싶은 구미 만들기의 일환인 스포츠 타운, 청소년 수련시설이 함께 할 종합 레즈 스포츠 타운 조성, 금오공대 이전 부지의 활용 방안 등을 잘 마무리 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관용 시장은 취임 이후 3층에 있던 시장실을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게 1층으로 옮겨 주민들 방문을 자유롭게 했고, 건설 투자부분에 있어 구미종합역사 추진, 박정희체육관, 장애인 종합복지회관,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과 남구미대교 건설, 구미대교 확장, 산호대교 건설, 국도 33호선, 25호선의 4차로 확장, 제4단지 진입도로, 공단연결 우회도로 개설 등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구미전자기술연구소, 중소기업 지원센터 건립, 테크노 비즈니스 지원센터 설치, 중소기업협의회 운영은 물론 전국 최초 노·사·정 산업평화의 결의를 이끌어 냈다. 또 해외 기업유치와 수출확대를 위해 통상자문관제도 운영,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4단지에 한국 옵디칼 하이테크, 코리아 스타텍, 일본 도래이, 독일 ZF사, 아사히 글라스 구미공장을 건립 등 시정발전을 염원하는 많은 시민들과 시민단체, 기업인, 근로자 등 각계각층의 자문과 지원을 받아 2003년말 수출 200억불, 2005년 수출 308억불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문화체육부문에 있어서도 도민체전 3연패, 구미 디지털 마라톤 대회 개최, 10만평의 동락공원 조성, 금오산의 국내 최초 ISO14001 인증 획득과 함께 여헌 장현광, 왕산 허위선생 등 독립투사 재조명 사업 추진, 대한민국 정수대전, 명창 박록주 기리기 사업인 전국국악대전을 개최하고 있고 선산·봉곡 도서관, 찾아가는 음악회 등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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