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1호 입주기업이면서 국내 최대의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가 지난 3일 구미공장에서 MOS FAB(금속산화물 반도체)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지난 해 3월 4일 기공식을 연지 1년만이다.
이번 준공된 MOS FAB 공장은 KEC가 지난 해 800억원을 투자해, 공장동 2,320평(CLEAN ROOM 1,025평), 동력동 847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6 인치 웨이퍼를 월 5천매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4개월간의 시험생산을 거쳐 금년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KEC는 공장에 향후 3년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생산능력을 월 30,000매 로 확대하고, 디자인룰(DESIGN RULE)도 현재 0.5㎛에서 0.3㎛를 구현하는 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신규 MOS FAB 라인에서는 MOS-DISCRETE (LV-MOS, SS-MOS 등) 제품과 MOS-IC(POWER MANAGEMENT IC, BATTERY PROTECTOR IC, DISPLAY DRIVER IC, 각종 CUSTOM IC)를 개발하고, 생산하게 된다.
준공된 MOS FAB 공장은 KEC 노사의 '상생정신'과 '신뢰'가 깃들여진 노사화합의 역사적 산물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공장은, 회사는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용보장'을, 노조는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4년 임금동결과 생산성 향상'을 약속하고 지어진 공장이기 때문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KEC 장동(張東)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세계 전자정보산업은 정보통신 및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고효율 표면실장형 MOS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KEC는 MOS 제품으로 2010년 매출 목표를 5천억원으로 세워 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전 패키징(PACKAGING)공장을 2010년까지 자체 설계하고 제작한 설비로 무인공장화하고, 2015년까지는 사내의 모든 FAB 장비를 100% 내재화해, 세계 최고의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라고 KEC MOS 사업의 중장기 포부를 밝혔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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