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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선거분위기' 자제하자
죽기살기식의 선거운동이 되어선 안돼
2006년 03월 20일(월) 05:29 [경북중부신문]
 
 5. 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마예상자간 과열 선거운동으로 민심이 뒤숭숭하다. 일부 예상자들이 상대방을 헐뜯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설이나 인터넷등을 통한 근거없는 비방은 자제되어야만 한다.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복지를 위해 실천 가능한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유권자에게 알려 겸허한 심판을 받아야 할 일부 출마예상자들의 행위는 결국 지방선거의 기본 취지인 지역발전, 지역민의 복지를 묵살하는 배신행위인 것이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이러한 면을 우려해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에 관해 상대적으로 강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을 쉽게 보았다간 이기고도 패한 선거가 될 수 있다. 금품수수만을 법위반으로 보고 상대의 인격을 의도적으로 손상시킨다면 큰 코를 다칠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일부 출마예상자들의 경우 있지도 않은 ‘카더라’식의 비열한 방법으로 상대의 인격을 흠집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해 준다.
 더군다나 각 당이 공천 접수를 받으면서 도덕성 등을 주요 잣대로 삼자, 있지도 않은 사실을 유표하거나 법적으로 깨끗하게 마무리된 과거의 일까지 찾아내어 흠집내는 등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등으로 구설을 일으키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남의 도덕성을 흠집내면 흠집을 내는 자신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이 되었다고 쳐보자. 어떻게 상대 후보나 그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과 함께 번영과 사랑, 화합의 공동체를 꾸려갈 수 있겠는가.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고 했다. 산에 오를 때는 내려올 때를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향후의 결과에 무게를 싣다보면 현실 속의 자신은 겸손지덕 할 수 있는 것이다.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복지를 위해 지방선거에 나선 출마예상자들은 상대를 의도적으로 흠집내려는 비열한 방법을 자제해야 한다. 선거 후에나, 자신의 생을 마감한 후나 존경받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 인간들이 모인 지역사회를 번영으로 이끌겠다고 선거판에 뛰어든 선량한 생각들이 악의 먼지로 본질을 잃고 있어 유감이다.
 다시 한번, 정정당당한 게임을 하길 바란다. 내가 공격하면 더 큰 공격받는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 선거에는 졌어도 삶의 여정에서는 승리하는 일꾼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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