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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원만 행정사무감사 매달려 - 특정의원 자리 비우기 일쑤, 감사 첫날부터 실망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당초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일부 시의원들의 무성의한 행동으로 인해 미흡했다는 지적이 높다.
2003년 12월 08일(월) 04:12 [경북중부신문]
 
 당초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감사자료를 요구할때만 해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기대는 상당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감사 첫날부터 실망감으로 전이되었다.
 감사 첫날, 일부 시의원들은 오전 감사에만 잠시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을 뿐 오후부터는 해당 지역의 행사나 기타 사유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일부 특정부서의 감사만 제대로 진행되었을뿐 상당수 부서의 경우 대충 대충 진행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워 절반만 참석하면 회의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마져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연출되었고 이때마다 의회 직원만 시의원 찾기에 분주함을 보였다.
 물론 상당수 의원들은 철저한 자료 준비로 정곡을 찌르며 집행부 공무원을 질타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이번 감사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행정사무감사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같은 행정사무감사시 보여준 시의원들의 모습에 대해 시민들은 "시의원들의 당연한 임무이고 역할인 행정사무감사를 소흘하게 실시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시민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하며 앞으로 있을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는 시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임주석기자im@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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