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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몰아쳐도 할 일은 해야한다 - 예결위 심사에 차질 없기를
 구미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끝마친데 이어 15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예결위 심사에 들어간다.
2003년 12월 15일(월) 01:29 [경북중부신문]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구미시의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결위원 구성을 앞두고 진통을 겪은 끝에 서로의 양보로 해결의 가닥을 잡는가 싶더니 시민단체의 제2차 성명으로 의회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해당의원들이 일부 시민단체에 대한 지방선거관련 금품 수수의혹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확산일로로 치달을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원들은 " 눈보라가 몰아쳐도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주민의 대표인 공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주어야만 한다. 사실,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일부의원들이 자주 자리를 비우면서 위원장들이 정족수를 맞추지 못해 당황해 하는 모습은 유감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파행이 있다보니 몇몇 의원들만 말을 많이하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이들 의원들이 무조건 예산만 삭감하려든다는 오해아닌 오해를 사게되는 것이다.  특히 일부의원들의 경우 의회의 공식적인 업무에는 등한시하면서 예산심의 과정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해서 더 이상 의원을 못하겠다는 식의 발언은 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동시에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임을 인식해야만 한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할 일은 해야 한다. 2004년도 당초예산규모는 4천250억원 규모다. 이는 바로 구미시민의 한해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게 하는 비용인 것이다. 중요한 일이 아닐수 없다.
 또 시민단체는 최근 특정사안과 관련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일부 시민단체에 대한 금품수수의혹 제기와 해당 시민단체의 법적 대응으로 수사는 불가피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수사기관 역시 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다루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예산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업무인 내년도 당초 예산심사에 예결위원들의 진지한 모습을 기대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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