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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벌꿀축제 7일 열려
5.2km 신동재 구간
2006년 05월 09일(화) 05:3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우거진 아카시아 꽃 장관

 올해로 6회를 맞는 칠곡군의 아카시아벌꿀 축제가 7일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인 신동재는 5.2km 구간의 고갯길 양편에 100만 평에 40∼50년생의 아름드리 아카시아가 빽빽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오후 1시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아카시아벌꿀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푸른 아카시아 숲속에서 싱그러움을 맛보았다. 2시 개막식에 이어 열린 윙윙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거친 지역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자신의 솜씨를 한껏 뽐내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윙윙 가요제에는 인기가수 ‘현숙과 이태호’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신동재 정상 양편에 설치된 아카시아벌꿀 전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인 벌꿀을 시식하고 벌꿀 및 지역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기도 했다. 벌꿀요리 전시장에선 꿀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꿀 요리를 둘러보고 양봉 체험장에서 꿀따기와 함께 여왕벌 관찰, 벌통 소독 등의 양봉체험을 하는 특별한 추억도 남겼다. 이밖에도 짚풀공예 체험장과 야생화전시, 사진 및 그림 전시회 등도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저녁시간에는 대구예술대학 학생들이 실용 음악과 한국음악 공연을 펼쳐 싱그러운 밤하늘의 정취를 더했다.
 주최 측은 축제 첫날인 7일 대략 5만명 정도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면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15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전날까지 경북지역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일기불순으로 축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첫날인 7일 아침부터 맑은 하늘을 드러내 축제장의 분위기가 싱그러움을 더했다. 축제장 주변의 아카시아 꽃들은 봄철 저온으로 개화가 다소 지연되어 이제 하얀 버선발 모양의 꽃잎들을 내밀기 시작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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