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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교 옆 충혼탑을 공원화하자
구미대교 옆 충혼탑을 공원화하자
2006년 05월 30일(화) 03:13 [경북중부신문]
 
강 원 술
미성건설 대표
본지 편집위원

 지난 해 11월 정부와 여당의 수도권 규제 완화조치로 첨단 공업도시인 구미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여론의 화두를 형성했던 것은 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조성이었다.
 행정이 기업에 대해 권위주의를 청산한 가운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와 기업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행정적 측면의 원스톱 체제의 구축, 기업지원을 위한 의회 차원의 각종 조례 재개정등과 교육과 문화 여건 개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 휴식과 휴양을 할수 있는 공간 조성등은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 이후 봇물처럼 터져 나온 시민들의 요구이자 시민들 스스로의 반성내용이었다.
 구미대교 옆에는 충혼탑이 있다. 과거에는 선산 비봉산과 진미동 등 2곳에 각각 충혼탑을 두고 행사를 해 왔으나, 최근 비봉산 충혼탑으로 행사가 단일화되면서 진미동 충혼탑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필자는 이러한 여론을 존중하면서 진미동 충혼탑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인근에 사유지가 많아 매입과정등 조성에 어려움이 없지는 않겠지만, 휴양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구미의 현실을 돌아본다면 조성과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공원 조성을 마냥 미룰 일만은 아니라고 본다. 포장마차와 수백,수천의 자영업자의 생계가 걸려있는 서울의 청계천 복개천도 허물고 생태하천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지 않았는가. 그 길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된다면 남의 할수 없다고 하는 일을 했을 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구미공단의 중심지인 강동에는 별다른 휴식, 휴양공간은 물론 문화공간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주일동안 열심히 일한 근로자나 기업주들이 주말을 맞아 아늑한 곳에서 쉬고 즐기면서 힘을 재충전해야 한다.
 수출 일선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근로자나 기업주들이 즐거운 주말을 위해서라도 이분들이 휴식을 할수 있는 공간은 많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진미동 충혼탑의 공원조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두고 싶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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