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위원장 이용희, 이하 직협)는 지난 17일 구미시장 출마후보자들에게 현행 경북도와 구미시간의 부당한 인사 관행 개선에 대한 입장표명을 공개 질의했다.
공개 질의결과, 남유진 후보(한나라당), 최근성 후보(민주노동당), 채동익 후보(무소속)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직협이 공개 질의한 경북도 출신 5급 공무원 중 현재 구미시 근무자 9명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남유진 후보는 경북도와 대등한 입장에서 인사교류 기준을 마련할 것이고 현재 도 출신 근무자 9명의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구미시 공무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단계별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성 후보는 9명의 해소방안으로 2명을 도로 전출하고 1명을 시로 전입하는 방안은 고육지책의 불가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 도와 시간 인사교류가 명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책임행정을 위한 것이 되려면 인사교류에 대한 도와 시, 그리고 공무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인사교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논의와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도 근무자들의 시·군 전입만 아니라 시·군 공무원의 도 전입도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채동익 후보는 구미시의 도 출신 5급 공무원에 대한 복귀대책을 수립하고 도에서 구미시로 1명 전입시에 반듯이 2명을 도로 복귀시키도록 타 시·군과 협의하여 도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미시 부시장 자리의 구미시 소속 공무원의 자체승진 임용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남유진 후보는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의 경우 경직적이며 수직적인 관료주의 형태를 탈피하여 능력주의에 입각한 개방형 공무원 제도라도 적용, 확산시켜 능력이 뛰어난 관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고 경쟁을 촉진하여 업무생산성의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부단체장의 경우 구미시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성 후보는 부시장 자리에 대한 내부승진 인사에 동의하며 단 시장이 내부 공무원을 찍어서 인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의 공무원과 여러 단체, 시민대표와 인사추진위원회를 구성,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하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동익 후보는 현재 구미시부시장의 인사 이동시 즉각 자체승진을 시행하고 도의 부단체장 승진인사 요인시 승진인원 1/2를 시.군 소속 공무원에게 승진기회를 제공하도록 타 시.군과 협의하여 도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희 위원장은 “각 후보자들이 밝힌 내용은 수용하고 차기 구미시장이 된 후보와 이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현재 구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북도 출신 5급사무관 현황
최병호 시민복지회관 관리과장(03년 4월 21일), 권기환 환경시설관리사무소장(04년 7월 30일), 강승일 공단1동장(05년 10월 7일), 추교훈 노동복지과장(05년 10월 7일), 김창호 교육 파견(00년 3월 15일), 이기동 공로연수 중(96년 8월 12일), 김시일 건축과장(01년 12월 5일), 석태룡 수도과장(02년 4월 26일), 손인수 산림과장(06년 1월 27일).
일선 시군에 배치되어 있는 경북도 공무원 수(5급 기준)
포항시 7명, 구미시 9명, 경주시 4명, 김천시 2명, 안동시 1명, 영주시 6명, 영천시 3명, 상주시 3명, 문경시 5명, 경산시 4명, 울진군 3명, 울릉군 1명, 칠곡군 6명, 성주군 3명, 예천군 3명, 군위군 2명, 의성군 3명, 청송군 2명, 영덕군 2명, 영양군 3명, 고령군 2명, 봉화군 2명, 청도군 3명.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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