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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의 길을 가야 할때\" 구미시의회 제4대의회 마지막회기
윤영길 의장, \"기억속의상처는 관용과 사랑으로\"
2006년 06월 20일(화) 05:5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4년간의 마지막 의회 일정을 마감하는 제11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가 19일 열렸다.
 본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회사를 읽어내리는 윤영길의장의 음성은 그 어느때보다도 차분했다. 특히 4대의원 중 5대 의회에 참여하는 의원은 24명중 6명에 불과해 의회장 분위기는 착잡했다. 여기에다 4대의회가 그 어느때보다도 다사다난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4대의원들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의 얼굴에는 침울함이 역력했다.
 개회사에서 윤의장은 “지난 2002년 전 시민의 기대와 성원속에서 출발한 제4대 구미시의회가 114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가 사실상 마무리 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됨을 금할수 없다.”며 “관심과 격려, 애정어린 질책을 아끼지 않으신 39만 시민여러분과 지방행정의 동반자인 의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1천5백여 공무원, 지역언론인 여러분의 열정어린 활동에도 마음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의장은 또 “지난 4년동안 의회는 총 43회 316일간의 회기운영을 통해 155건의조례안을 비롯한 건의 및 결의안등 총 520건의 안건을 시민의 편에 서서 심의,의결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특히 구미의 미래가 달린 4공단 조성과 외국기업 유치 등을 통한 구미공단의 경쟁력을 높여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까지는 의회의 역할도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의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면서 4대의회의 평가를 역사에 맡겼다.
 “ 역사의 수레바퀴는 묵묵하게 돌아가고, 우리 지방의회 또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현직에 남아 있든 새로운 길을 가든 이제 다시 각자의 길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소망하시는 일을 모두 성취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4대의회, 윤의장의 개회사를 경청한 시민과 공무원들은 다사다난했던 기억속의 상처들을 서로 관용과 사랑의 붕대로 동여매는 마지막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쌓이고 맺힌 감정들도 세월이 흘러 이성의 모습 앞에 서면 또 하나의 후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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