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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시한 3일 앞둔 15일 현재 김관용 구미시장, 박팔용 김천시장은 어디로.......
출마여론 존중 "끝까지 고뇌하겠다"
2003년 12월 15일(월) 04:5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김관용 시장, "영원한 행정가로 남고싶다, 그러나...."
박팔용 시장, "어느 쪽이 시 발전 위한 길인가" 고민

 단체장 사퇴시한을 3일 앞둔 15일 현재 김관용 구미시장과 박팔용 김천시장의 총선 출마여부가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칠곡군의 경우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장영철 전 의원의 출마가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장 전의원의 불출마에 따른 대안으로 박창기 군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진다는 입장이어서 구미, 김천시, 칠곡군의 관심은 단체장과 의회의장의 고민이 총선으로 이어지는냐는데 있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지난 총선때부터 줄곧 선거를 앞두고 출마여부 여론에 시달려온 케이스다. 16대 총선 당시, 사퇴시한을 눈앞에 두고 결국 불출마 선언을 한 김시장은 이번에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시장은 " 영원한 행정 CEO(최고경영자)로 남고 싶다." " 하지만 시민들의 절대적인 출마권유도 물리칠수마는 없다."며 고민의 일단을 내비쳤다.
 이는 이달초 김시장이 사석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화 했다."는 일부 여론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일부에서는 " 이번이 김시장에게는 마지막 기회일 수밖에 없고 출마할 경우 당선이 확실하다는 여론을 긍정적으로 검토, 17일 오전 중 사퇴서를 제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 힐 것이다."고 귀뜸하고 있어 사퇴마감 당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물일 수 밖에 없는 정치 특성상 " 역사는 하룻밤에 이루어진다."는 관행을 무시할수마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정황상 출마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팔용 김천시장 역시 김시장 만큼이나 출마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에는 이미 " 박시장이 열린 우리당의 간판을 등에 업고 출마한다."는 설이 파다할 정도이며 김천만큼이나 구미시민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시장이 고속철 김천역사 유치가 확정될 경우 열린 우리당에 입당키로 한 가운데 유치가 확정되면서 일부 여론이 입당이 곧 출마다는 등식으로까지 과대해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당시만 해도 박시장은 완곡하게 불출마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하지만 사퇴마감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시장은 " 열린 우리당에서 장관직 보장과 함께 교육대학 유치등의 약속까지 하는 마당에 꺼리낄 것이 없다.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출마권유 때문에 거듭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박시장은 결국 여론의 힘에 떠밀려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칠곡군의 경우는 양시군과는 달리 박창기 의장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장영철 전 의원이 불출마를 하게 될 경우다.
 결국 김관용, 박팔용 시장은 공히 보름 이전까지만해도 출마를 고사하는 방향으로 기우는 것 같았으나 사퇴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민쪽으로 뉴턴하고 있어 여론은 양 시장 모두 실리와 명분쌓기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퇴 10일 이전까지 의회의장에게 사임통보를 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규정이 강제규정이 아니라 권고사항이라는 선관위로부터의 유권해석을 받고 법적 사퇴 최종일인 17일까지 고민해보겠다는 점도 총선 출마쪽으로 무게가 실려 있다는 정황을 짚게하는 대목이다
        〈특별취재반〉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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