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앞으로 국제자매도시와의 교류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23일까지 국제자매도시 5개국 6개 도시(네델란드 아인트호벤시, 중국 장사시, 일본 오쯔시, 멕시코 멕시칼리시, 키르키스공화국 비쉬케끄시, 중국 심양시) 국제교류 실무자 12명을 초청, 교류확대방안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989년 대만 중리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5개국 6개 도시로 자매도시, 우호도시 관계를 확대하면서 17년간 경제, 문화예술, 체육, 새마을사업, 두루미보호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국제적 환경이 급변하고 일반적인 교류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교류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도시별 특색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질적인 상호 교류확대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여러 도시들이 가장 두드러지게 관심을 보인 분야는 경제교류 분야이다. 단순한 인적교류에서 탈피해 대학, 연구소, 기업체를 교류 파트너로 참여시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교류방안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라는 것이 가장 크게 부각되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 분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이며 비쉬케끄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하여 우리 업체가 진출할 경우 사업성이 있다는 것과 오쯔시는 관광도시인 점을 감안하여 관광교류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도시별 개별 협의에서 아인트호벤시는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그램, 대학생 창업지원프로그램,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교류에 관심을 보였고, 멕시칼리시는 상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축제행사 상호 참가를 희망했고 특히, 멕시칼리 시장이 오는 11월에 구미를 방문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
오쯔시는 시민교양대학 구미방문, 사진 교류전, 합창단 상호공연, 오쯔시장 구미방문에 대한 협의가 있었고, 장사시는 자매도시 교류협약서 재체결, 구미청년회의소와 장사시 청년연합회 교류, 장사시 여성협회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교류,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상호파견을 희망했다.
특히, 심양시는 오는 7월 “한국의 주” 행사기간 중 ‘2006 중·한 도시 시장포럼’에 구미시장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했고, 비쉬케끄시는 대중교통 인프라와 쓰레기 재활용 분야에 구미 기업이 투자해 줄 것을 희망하기도 했다.
시에서도 오는 10월 개최하는 “국제자매도시 초청 문화예술공연” 참여를 요청해 장사시, 오쯔시가 참여하기로 했으며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체험 행사에는 장사시, 아인트호벤시가 참여하고, 동락공원 풍차내부에 자매도시 전통물품 전시 및 국제테마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아인트호벤시, 오쯔시, 멕시칼리시에서 전시품과 조형물 아이디어를 보내주기로 했다. 또, 자매도시 실무자들은 LG Philips LCD와 삼성전자를 방문,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과 모바일 산업의 현장을 체험했다.
구미시는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었으며,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앞으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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