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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김천, 화합하는 김천 만들겠다”
36년 공직생활 노하우 시정에 접목?
2006년 07월 04일(화) 05:4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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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박보생 김천시장이 취임, 4년 동안 김천시를 이끌게 됐다. 이날 박보생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하나되는 김천, 화합하는 김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36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고향발전을 위해 쏟아 붇고 오직 김천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봉사한다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취임하기에 앞서 지난달 3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천시의 발전구상을 제시했다.

 □ 경제분야
 박보생 시장은 경제분야에 중점적인 역량 발휘를 강조했다. 김천경제를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기업유치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박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김천을 도시권과 농촌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권의 핵심은 에너지 기업유치를 통한 김천만의 특화된 산업도시 육성이다.
 추풍령 지역에 추진하다 표류하고 있는 풍력발전은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 가속페달을 밟고 에너지 분야의 선도국가인 독일을 모델로 삼아 김천의 실정에 맞는 벤치마킹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김천 시청에 투자유치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며 대형 할인마트를 입점으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보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정주권 개발, 문화마을, 농촌주거환경개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이미 지정되어 있는 김천포도산업 특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자두 농업 활성화를 위해 자두 클린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농촌의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이라고 지적하는 박시장은 농사를 짓는데 편리할 수 있도록 농촌 도로정비 및 수로를 전면 재정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농민들의 편익을 위해 값비싼 농기계는 시에서 매입하고 이를 농민들에게 대여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부채 해결과 농기계 구입 문제 해결을 도모할 방침이다. 물론 신품종 정보를 신속히 도입해 농가에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한다는 복안도 고려하고 있다.
 농촌과 도시권을 병행하는 정책도 고려하고 있다. 기업유치를 통해 늘어난 인구를 농촌지역에 거주하게 하면서 기업을 직장으로 다니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박시장은 일본의 경우 직장을 다니면서 농사를 짓는 구조가 잘 병행돼 있다면서 이를 벤치마킹해 고령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교육분야
 박시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에 4년제 대학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전문대학을 4년제로 승격시킨다는 계획이다. 4년제 대학을 유치하는 문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실질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것.
 지역 전문대학 2곳 중 한 곳을 4년제로 승격을 도모하고 나머지 전문대학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 전문대학의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각자의 역할이 강조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것.
 고등학교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혁신도시 내에 특수목적고를 유치해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자녀들이 김천에 함께 내려올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육성을 위해 공약사항인 재정의 4%인 12∼15억원을 교육청에 지원해 교육인프라를 대폭 확충, 교육도시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 문화·예술분야
 박팔용 전임시장이 문화·예술분야에 집중 투자한 만큼 관리에 중점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여기에다 김천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유산인 빗내농악의 활성화는 주안점을 두고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전국단위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복지 분야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고 삶에 대한 의욕을 가질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을 적극 지원해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회관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고충 해결과 능동적인 사회활동 보장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의 평생 건강관리사업 및 맞춤형 방문 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지역 현안문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은 규모보다는 내용측면에서 알맹이 있게 치른다는 입장이다. 내용과 테마가 있는 체전을 통해 생산적인 체전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15만의 작은도시가 전국단위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긍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체전 유치시 김천시 행정지원국장 신분으로 기획단장을 맡은 경험으로 성공체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 조기착공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약 3만명의 인구증가와 9천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130여억원의 지방세수 확보가 예상되면서 김천시의 발전을 5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시장은 정권이 바뀌면 정책사항이 흐지부지되는 경우를 종종 보아온 만큼 토지매입과 조기착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중앙차원의 조기집행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완공예정인 고속철도 김천역 건립도 기업발전의 핵인 만큼 조기착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의 3대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전국체전, 혁신도시, 고속철 역사 유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차질 없이 완벽하게 추진하여 일대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박시장은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특히 삼애원 이전 문제는 환경문제와 도시발전 저해요인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로서 임기 내에 해결한다는 각오로 전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시설 관리비 대책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시설물에 대한 엄청난 관리비 지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보생 시장은 이에 대해 집안 살림을 하는 주부를 예로 들면서 남편의 월급이 작아도 주부의 능력에 따라 살림살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체전이 끝나고 나면 수영장 관리비가 가장 걱정되지만 외부용역을 통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시민의 여가선용과 체육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만큼 시설물 활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과감한 행정혁신
 정확한 조직진단을 바탕으로 줄어드는 업무 기능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미래를 대비하는 행정조직 개편으로 행정변화에 탄력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사에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창의적인 업무능력과 실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직사회, 경쟁력있는 행정조직을 만들어 공무원들이 현쟁행정을 추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4기 시장에 취임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이 상생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시장은 경력 36년간의 공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은 관계 국장에게 일임할 것이며 1주일 중 2일은 김천시청에서 근무하고 5일은 외부에서 김천시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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