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세계가 매입과정에서부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임수동 구미공단 제3단지 공단지원시설부지에 대형마트 신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본부(이하 공단본부) 소유인 공단지원시설부지 1만74평을 매입한 (주)신세계는 이 부지에 동구미 이마트를 신축하겠다며 최근 경북도 지방교통영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고, 경북도는 심의에 앞서 구미시에 의견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신세계가 경북도에 제출한 교통영향평가 심의 신청서에 따르면 동구미 이마트는 9천7백43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건평 6천9백35평, 주차대수 7백75대 규모로 2008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신세계의 대형마트 입점 방침에 대해 구미시는 구미공단 제3단지에 대형판매시설이 입점하면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수출물량 수송은 물론 근로자들의 출퇴근에 큰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경북도에 신세계측의 확실한 교통소통 대책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지난 28일 제출했다.
구미시는 물론 지역 단체들은 (주)신세계가 공단본부로부터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다.
구미시는 지난달 13일 "앞으로 구미시에 대형 유통시설 입점을 일절 허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구미시의회는 지난 7일 임시회를 열어 신세계측에 구미공단 제3단지에 대형 마트 설치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또 경북도의원인 윤창욱 도의원도 28일 경북도의회 제209차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동구미 이마트 입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영택, 백천봉, 이용석, 최윤희 의원 등 지역 경북도의원들이 공동으로 입점 반대 성명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구미시에는 신평동, 광평동 일대에 지난 2002년 4월 입점한 이마트와 지난해 입점한 롯데마트, 삼성 홈플러스 영업중이며 서로간의 경쟁은 물론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상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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