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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 몸살 앓는 왜관
일본 냄새난다 “왜관” 개명 움직임에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 이전설 “민심 동요”
2006년 09월 12일(화) 04:28 [경북중부신문]
 
 칠곡군 왜관읍 명칭에 대한 개명여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군 패트리엇 미사일부대의 왜관이전설로 군민들이 동요하고 있어 적절한 대응방향이 세워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시승격을 위한 설치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석적면을 석적읍으로 승격시키고 왜관읍과 통합을 도모하는 가운데 일본식민지문화의 잔재로 불려지던 왜관읍 명칭에 대한 개명여론이 형성되는 것과 맞물려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왜관은 조선시대 일본인통상을 관장하던 무역처를 지칭하는 말이었고 왜구의 노략질을 피해가기 위한 회유책의 일환이었다.
 왜관은 조선 태종 17년, 서기 1417년 현 약목면 관호2리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었고 1904년 일본이 경부선 철길 부설로 왜관역을 설치하면서 현 위치로 옮긴 것이다. 이후 왜관은 1914년 왜관역의 명칭을 따서 왜관면이 되었고, 1949년 왜관면에서 읍으로 승격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원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예전에는 파밀(넓은 갯벌)로 불려지던 이곳의 왜관명칭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칠곡군이 되기 위해 변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승격을 대비해 개명작업을 검토할 것이며 충분한 군민의견의 수렴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의 왜관이전설이 나온 이후 부대주위 주택가가 술렁이고 있으며 공식입장 표명후 대응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적절한 대응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비중있게 거론되고 있다.
 군의회 관계자는 "칠곡군과 군민들에게 혜택부여 여부가 중요판단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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