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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지연, 민원 봇물
송정동 광평 복개천 2.3km 구간
예산 투입, 시설물 설치 무색
2006년 09월 25일(월) 04:2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당초 8월 말 시행될 것으로 추진된 송정동 소재 광평복개천 좌우도로에 대한 일방통행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경찰서는 지난 해 10월말 복개천 주변 상인 및 주민들과의 주민공청회를 통해 우방1차아파트에서 형곡사거리까지 총 2.3km에 달하는 이 구간의 일방통행 시행을 추진했다.
 이에 시는 일방통행 시행시기를 지난 8월말로 계획하고 4천3백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 교통표지판, 노면표지, 회차로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예산을 투입, 각종 교통시설물들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의 일방통행이 실시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객들만 혼선을 빚고 있다.
 일방통행 시기가 이처럼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지난 해 10월 공청회시 명시되었던 보행자를 위한 보도 설치건을 두고 행정기관인 구미시와 구미경찰서간에 의견조정이 되지 않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솔직히 이 구간의 보도 설치는 그렇게 시급한 것이 아니다.
 이 구간의 일방통행이 시행된다고 해서 보행자가 다니는데 많은 지장을 초래되는 것이 아니며 턱을 만들어 보행자가 다니는 보도를 만들 것이 아니라 선만 그어 보행로를 설치해도 통행에 그다지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구간에 발생했던 교통관련 사고는 대부분 차량과 보행자간의 사고가 아니라 차량과 차량간의 경미한 접촉사고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약 일정 높이로 보도를 설치해야 한다면 현재 설치되어 있는 우수관 이설 물론 인근 상가의 출입구와 맞물려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은 수시로 차량 운전자간에 말썽이 일고 있다.
 일방통행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운전자와 실시되지 않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운전자간에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행정기관인 구미시, 구미경찰서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일방통행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했다면 아무런 말썽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민들은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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