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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 설치 일반인 \"안돼\" 노조는 \"괜찮아\"
노조 현수막은 노사문제 연관, 특별 취급
공단 관문 불법에 국내외 바이어 `눈총\'
2006년 10월 02일(월) 03:46 [경북중부신문]
 
 구미공단 관문인 코오롱 노조 정리해고자들과 KEC 해고자들이 설치한 불법 현수막이 구미공단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나 이를 단속해야 하는 구미시의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다.
 일반인들이 설치한 불법 현수막은 가차 없이 철거되고 있으나 노조의 현수막은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해당 관청인 구미시는 노사갈등 사업장을 일반인과 똑같이 취급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만을 되풀이 하고 있다.
 노조의 불법 현수막 철거 건의는 경북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처음으로 건의했으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열린 목요조찬회를 통해 다시 한번 철거 건의를 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노조의 불법 현수막은 노사분규에 의한 것으로서 원활한 노사대화를 통한 자진철거가 가장 바람직한 만큼 회사 대표와 노조 대표에게 자진철거를 촉구하겠다는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 했다.
 비록 관련부서 합동으로 행정 대집행시 현수막을 강제철거하여 도시미관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미지역 상공인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오롱과 KEC에 이어 HK 1,2공장 정문 입구에도 회사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설치되는 등 노사갈등이 있는 사업장 대다수가 불법으로 얼룩지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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