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삼중고의 하나인 인력난 해소에 희소식이 생겼다. 금오공과대학교 HRD 센터(센터장 이광희)가 정부의 운영비 지원과 지역 기관단체의 협력을 받아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나선 것.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는 참여 중소기업들은 신청만 하면 금오공대 HRD 센터가 인력수급 및 교육소요량 파악, 필요직무 및 기술수준을 파악을 통해 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노동부는 컨소시엄 운영비를 지원하고 구미시, 경북경영자총협회,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구미벤처기업협회가 컨소시엄 가입유도 등 협력, 이를 바탕으로 금오공대 HRD 센터는 직무분석 및 니즈분석, 교육개발 및 운영,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실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오공대 HRD 센터는 지난 9월 4일 최환 금오공대 총장, 남유진 구미시장, 이동수 구미상의 회장, 류한규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 배호득 대구지방 노동청 구미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구미공단은 디지털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시범화 사업을 추진하며 전자정보 부품단지, 중소벤처단지, 외국인 전용단지와 같은 초대형 클러스터 형성을 도모하고 있지만 핵심주체를 구성하는 전문인력 수급 및 인력개발 기반의 부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지원, 인력개발, 양성 등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구미공단 지역의 중소기업이 자체에서 교육훈련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교육훈련에 따른 재정적 부담, 적절한 교육훈련 과정 등이 부족해 교육훈련이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이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오공대 HRD 센터가 참여 중소기업에서 실시한 수요조사서를 통해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을 실시, 다양한 훈련과정 개설과 교육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을 한다는 것.
금오공대 HRD 센터는 SWOT 분석 실시를 통해 성공요소를 도출하여 전략을 제시하고 수행능력분석을 통해 사업수행 안전성을 극대화시키는 모델을 만든 상태다.
자체 수행능력 분석에서는 수행경험, 보유기술, 투입인원 전문성, 취업지원, 사업수행 안전성에서 우수한 결과가 도출돼 컨소시엄 사업의 성공을 밝게 하고 있다.
금오공대 HRD 센터는 타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컨소시엄과는 차별성이 있다. 교육기관이 스스로 기업과 접촉해 발생하는 교육에 대한 인식차이를 중소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 기관단체들이 적극적인 협력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성공을 위한 우군이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입주업체와의 맞춤형 교육지원, 신규인력 양성, 직무능력 향상을 수요자 중심으로 맞춰 성공적인 대학 훈력기관 모델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훈련생에게는 해외 능력개발 연수를 실시하고 대학의 첨단시설과 쾌적한 교육환경 및 시설, 산학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체 기술 전수도 빼 놓을 수 없는 타 교육훈련에 비해 우수한 자랑거리다.
이광희 HRD 센터 소장은 “구미공단의 기업은 약 85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인력난과 교육훈련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구미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과 학교가 타 지역에 비해 유리한 만큼 각 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교육훈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소장은 “이번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노동부 지원 하에 무료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는 인력 진단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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