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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겨 `인사 태풍\' 부나
선거법 부담 벗고 행정추진에 전력
\"따라 오지 못하는 공무원\" 인사 불이익
2006년 11월 14일(화) 05:39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인사가 일을 잘하면 파격적으로 대우하는 획기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10일 선고 공판에서 80만원을 선고 받아 선거법 위반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남유진 시장은 이날 시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려온 코오롱 인접 인도변에 설치된 불법 컨테이너와 천막을 강제 철거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강제철거에서 남시장은 철거현장에 나선 3백여명의 공무원들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
 이는 바로, 시 산하 공무원들에게 향후 시정 운영 전략을 드러내 보이는 상징적인 메시지였다. 누구도 엄두조차 내지 못한 코오롱 인접 도로변의 불법 적치물에 대한 특단의 조치는 결국 주어진 일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공무원에 대해 인사상에 이익을 주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강제철거 이후 시청사에는 철거 과정에서 솔선수범한 10명 내외의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상의 고가점수가 반영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때만 되면 승진하고, 문제만 없으면 주요부서로 전보되는 구태의연한 인사가 내년초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인사에서는 ‘ 턱도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일 잘하는 공무원들이 인사상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 계기가 내년초 인사를 시작으로 구미시에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김천시는 최근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승진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타 시·군에서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던 특별승진제를 앞으로 폭넓게 확대해 공무원들의 경쟁력과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김천시의 획기적인 인사방침이 구미시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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