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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임자채봉 오른 “근로자의 힘”
윤재근, 김동희, 서재만, 김철영, 백종득씨
지난 11월 18일 6189미터 등정 성공
2006년 12월 19일(화) 05:3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지역 근로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대원들이 해발 6189m의 히말라야 임자채봉 등정에 성공했다. 이들의 히말라야 등정은 지역 산악회에서는 최초의 등정으로 산악인들의 부러움과 경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산악인들이 꼭 이루어보고 싶은 꿈의 대상인 히말라야를 등정한 주인공은 윤재근(대우일렉트로닉스, 현재 퇴직), 김동희(개인업), 서재만(국민은행 형곡지점), 김철영(넥스원퓨처), 백종득(넥스원퓨처)씨.
 이들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친 훈련을 통해 지난 11월 18일 임자채봉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11월 11일 출발해 일주일만인 18일에 등정에 성공하고 26일이 돼서야 무사히 산에서 내려오는 15박 16일의 대장정을 마친 것. 히말라야 임자채봉은 고소적응 시간을 포함해 보통 20일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들은 좋은 기상조건과 강행군을 통해 5일 정도를 앞당겼다. 그러나 히말라야는 절대 이들을 쉽게 받아들이지마는 않았다. 5,700고지 어택 캠프에서 몇 몇 대원들은 고소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며 정상 바로 직전의 6,000고지인 주마링 구간에서는 숨이 목가지 차 설벽 등반을 포기할 수도 있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산소가 47%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원들은 천천히 움직이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늘려가면서 결국 정상을 밟을 수 있었다.
 이들은 백두대간인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735km를 종주한 경력과 빙벽 등반자들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동양 최대의 320m의 빙벽인 설악산 토왕포를 2번이나 등반하면서 히말라야 등정의 꿈을 키워왔다.
 대원들의 막내인 백종득씨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히말라야 8200고지이면서 세계 6위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오유봉에 등정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근로자들이기에 직장에 자유롭지 않은 대원들에게 넥스원퓨처 회사와 노동조합은 개인휴가와 함께 등반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아 타 회사 근로자 산악인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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