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총각들의 국제 결혼이 증가됨에 따라 이에따른 피해 사례들이 구미 지역에도 늘어나고 있어 피해 예방에 따른 농촌 총각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 등 예방책이 뒤따르고 있다.
구미시가 경북에서 국제결혼 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현재 구미결혼이민자 가족 현황은 257명, 농촌지역은 50명이다.
구미시에 의하면 구미지역 결혼여성 국가별 현황은 중국, 베트남, 한국계중국인, 일본, 필리핀, 몽골, 타이완, 러시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여성 대다수는 한국인 남성 노동자와 결혼, 전형적인 국제결혼시장을 통한 결혼, 현재의 남편이 유학이나 현지 파견근무 중 만나 결혼한 유형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결혼 피해 사례들이 대다수가 농촌 총각들이라는 점이다.
도·농 복합도시를 형성하는 있는 구미시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
구미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농촌 지역 남성들은 대다수가 결혼중매업체의 매매혼적 유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초기 결혼 가정 파탄과 일부 가족간의 심한 갈등으로 원만한 가정생활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개면 모씨에 따르면, “베트남 부인과 결혼했는데, 몇 달 살지도 못하고 부인이 도망간 일이 있다.”고 밝히고, “농촌의 어려운 살림에 몇 천만원의 돈을 날려 큰 빚만 지게 되었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해평면 모씨는 “국내외 여성들이 농촌 총각을 결혼대상자로 꺼리는 것 같다.”고 말하고, “갈수록 농촌 총각들이 결혼하기 힘든 세상이다.”고 밝히고, 전국적인 현상으로 정부 차원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농촌 환경은 정신지체 장애, 경제적 빈곤, 가족문제, 중매업체의 사기성 문제 등으로 인해 거듭 국제결혼을 실패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른 사전 예방책의 일환으로 농촌 남성들에 대한 국제결혼에 대한 철저한 사전 교육과 결혼관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미 지역에서는 이와관련된 시스템이 전혀 갖춰지지 않고 있다는 것.
물론 정부 대책 방안 차원에서 국가와 국가간의 국제결혼 문제를 간섭하겠다는 얘기가 대두되고 있지만, 국제결혼자에 대한 피해는 지금도 속출하고 있다는 현실.
국제결혼으로 인한 사기, 이혼 등의 위협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 농촌 총각들의 현 주소다.
이들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만이 농촌 총각을 보호할 수 있는 길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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