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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어진 일부 지도자의 윤리관
 윤리와 도덕은 한 사회나 국가를 꾸려나가는 구심체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국가나 사회가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정신적인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국가나 사회가 어려운 상황
2004년 01월 19일(월) 01:07 [경북중부신문]
 
 윤리나 도덕이 깨끗해 보이지만 파고들어가보면 재산 형성상의 문제가 있다거나 청렴결백하게 살고 있는 지도자를 찾다보면 가족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정치 지도자로 추앙을 받는 지도자들에게도 문제가 있기는 매한가지여서 가까이 다가가보면 그의 이력에는 군사 독재나 유신 독재에 협력했거나, 친일파였거나, 지역감정을 부추킨 전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예는 지역사회라고해서 예외는 아니다. 윤리와 도덕, 인품, 재산 형성상의 문제점 등을 두루 뛰어넘어 시민적인 추앙을 받는 지도자는 사하라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것 만큼이나 힘이 든 것이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일부 인사의 경우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지도자인척 이중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있다. 조강지처를 울리고, 가족간의 불화를 자초한 인사가 예의 범절을 가르치는 단체를 이끌고 있다거나 개인적, 가족적으로 비도덕, 비윤리적인 인사가 공인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해 죄스러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서글픈 일이 아닐수 없다. 인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잘못을 저질렀으면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용서할수 없는 사회 윤리적인 범죄행위 인데도 말이다.
 자신으로 인해 단체에 문제가 발생했다거나 자신이 직접 개입이 되진 않았더라도 구성원간의 불협화로 기관이나 단체가 추구하는 목적이 훼손될 위험이 있을 때는 직에서 물러나는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도 그러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욕심이 앞서고 인품이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내탓보다는 남의탓으로 문제를 떠넘기는 이기주의가 팽배하기 때문이다.
 도덕과 윤리가 살아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성찰의 자세가 필요하다. 억지로 권위를 만들기보다 사회 구성원들이 진심어린 존경에 힘입어 권위를 세우는 정신적인 지도자가 우리 사회에는 필요하다.
 윤리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정신적인 정의를 논할수 있으며, 부정하게 재산을 축적한 사람이 어떻게 경제정의를 논할수 있겠으며, 불법적인 정치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정치적인 정의를 논할수 있겠는가.
 물론 털어서 먼지나지 않는 생애가 있을수 있겠는가. 그러나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추구해야할 삶의 덕목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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