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 추진중인 형제봉 자연휴양림과 냉산 산림욕장 조성 사업이 예산부족 이유로 당초 2006년 사업완공 시기를 늦춰 시민들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차라리 예산을 한곳으로 집중 투입해 시민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구미시는 올해 예산을 형제봉 자연휴양림에 집중 투입해 올 10월경 사업을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해평면 송곡리에 108ha 규모로 조성중인 냉산 산림욕장.
해평도리사가 불교의 발상지로서 유서 깊은 전통사찰에 걸 맞는 산림 휴양시설 확충과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용이한 웰빙공간을 조성한다는 냉산 산림욕장 당초사업 계획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다.
그러나, 구미시는 사업비 60억원을 책정해 놓고도 현재 투자한 비용은 고작 10억원.
추진실적은 등산로, 산책로, 출렁다리, 목교, 전망대, 의자, 평상, 관리사무실, 주차장 조성, 진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만 갖춰진 상태로 공사가 현재 멈춘 상태다.
이유는 예산 부족 탓.
앞으로 50억원이 더 소요 될 냉산 산림욕장에 거는 기대는 막막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시각이다.
이에대해 해평면 박모씨는 “주말이면 여가선용을 보낼 곳이 금오산 도립공원과 천생산 산림욕장 밖에는 없는 것 같다”며, “추진중인 휴양시설 조성사업들을 동시에 하기보다는 한가지씩 완공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형제봉 자연휴양림, 냉산 산림욕장 조성사업이 동시에 겹쳐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밝히고, 이에 “구미시는 올 2007년 19억원의 예산을 형제봉 자연휴양림에 투입해 올 10월초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냉산 산림욕장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산동면 인덕리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0억원의 사업비로 계획된 생태숲 조성사업이 냉산 산림욕장 조성사업과 맞물려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늦어질 우려가 있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예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2의 사업을 차라리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는 해석이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
2년째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냉산 산림욕장.
해평도리사에 인접해 많은 인파들로 붐비고 있는 이곳 냉산 산림욕장 부근은 주로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도 조속히 조성 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들뿐만아니라 시민들의 바램이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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