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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주식갖기운동 강행 방침 \"필립스 배만 불릴 수도 있다\"
\"LG 실질적 이해득실 고민해야\" 지적
\"무조건 사랑이 악재 될 수도\"
2007년 02월 07일(수) 06:22 [경북중부신문]
 
 “떠나는 외국기업 주식 사주는 것이 기업사랑 운동인가”
 구미사랑 시민회의가 오는 12일 ‘ LG 필립스 필립스 LCD 주식 1주갖기 운동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월31일까지 1주 갖기 운동에 나서면서 과연 시기가 적절한 것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필립스는 사실상 오는 7월 엘지와 공동사업자로서의 결별을 결정한 상태. 따라서 계약이 완료될 시점 직전에 주식사기 시민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는 시기 조절 요구에도 불구하고, 구미사랑시민회의가 LPL 주식갖기 운동을 강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과연, 지금 시점에서 벌이는 LPL 주식갖기 운동이 LG에게 도움이되겠느냐는 이해득실을 따져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필립스가 엘지와의 결별을 하면서 지분매각을 추진하려고 하기 때문에 경영사정이 여의치 않은 엘지가 새파트너를 맞이해야 하는 입장은 불가피한 실정. 따라서 엘지와 공동사업을 하게되는 새 파트너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LPL 주식가격을 낮추는 것도 전략상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재무관리에서 같은 개념으로 언급되는 주주부의 극대화와 기업가치의 극대화, 주가 극대화란 개념이 LPL의 상황에서는 상반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엘지와 필립스의 결별시기가 7월 경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의 주 식 사기 운동은 떠나가는 필립스의 주식가격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처럼 지금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주식갖기 운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사랑이라는 상징성만을 앞세우며, 강행하는 시민운동이 오히려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엘지가 새파트너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줄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시기를 조절하지 않는 가운데 강행하는 주식사기 운동은 ‘ 엘지를 버리고 떠나는 필립스의 배만 불릴수 있다’는 지적이어서 12일부터 시작되는 주식갖기 운동이 시민들로부터 기대이상의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러한 시기 조절 요구에 대해 시민들은 “단일회사로서는 구미공단 최대의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LPL에 대한 기업사랑을 외면하자는 것이 아니라 전략상 가장 효율적인 모범답안을 제시함으로서 실질적인 LPL 사랑을 실천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구미사랑시민회의의 주식갖기 운동전개에 대해 시민들은 "대다수 시민들은 말만 하지 않을 뿐이지 누구 못지않게 구미를 사랑한다" 면서 "어떤 방법이 LG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열린 마음으로 고민을 한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또 "구미사랑시민회의 구성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놓고 이의를 제기하는 등 불엽화음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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