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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힘들어야 시민이 편하다\"
공무원이 신나면 시민은 더욱 편하다
2007년 04월 04일(수) 05:37 [경북중부신문]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해 취임초기부터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편하다”는 말을 강조하며 시민의 머슴으로서 공무원들이 자기 직분에 충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물론, 말의 취지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 말보다는 공무원이 신나게 자신의 업무에 임 할 수 있는 여건만 조성해 준다면 공무원들 본인이 알아서 자신의 직분에 더 충실할 것이라고 대다수 공무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일선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자신들이 업무에 충실한 만큼 인사와 관련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거나 근무환경개선, 복지후생지원, 단합대회 등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형식적인 방안보다는 남 시장이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다가서며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예전 임금들이 평상복을 입고 백성들의 민심을 파악하듯 남 시장도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회식자리에 참석하여 술 한잔 나누어 먹다보면 그 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실된 이야기도 청취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 남 시장은 시에서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행사는 물론 일반 단체들이 개최하는 행사에 분주하게 참석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런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일반시민들에게 가지는 관심보다 조금만이라도 직원들에게 갖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공무원 조직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공무원들 회식자리에 시장이 참석한다면 처음에는 분위기가 어색하겠지만 한 두 잔의 술을 먹다보면 친화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대다수 공무원들은 지적하고 있다.
 공무원이 힘들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신명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을 편하게 해 주는 것 역시, 남유진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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