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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 농민이 힘들다
경쟁력 위한 응원과 도움 절실
2007년 04월 11일(수) 05:16 [경북중부신문]
 
 한미 FTA 타결 후 지역 상공계는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으나 축산업계를 포함한 농민들은 큰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비록 정부가 농가 보호를 위해 15년간 관세를 유지한다고는 하지만 점진적으로 축산업계는 미국산 쇠고기의 거센 강풍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FTA 타결 영향은 벌써부터 지역 축산업계에 나타나고 있다.
 지역 한우 농가에 따르면 암소(600kg)의 가격이 최근 30만원 이상 하락했으며, 새끼를 가진 번신우의 경우는 5백 5십만원에서 4백만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소 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는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불안하다보니 우시장에는 팔려는 소가 밀려들고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소 값 파동도 염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구미시 당국은 이러한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을 막기 위해 시간 간격차로 출하 가격을 체크하는 등 동향을 세밀히 점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한우클러스터사업 등 행정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 축산업계가 경쟁력을 갖고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칫 방치하다가는 소규모 축산업계는 줄 도산의 위험성을 다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섬유 부문 등 이번 한미 FTA에서 수혜를 입은 공업 업종이 있는가 하면 농민들처럼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는 분야도 있다.
  아무리 무한 경쟁 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린아이와 어른을 아무 조건 없이 싸움을 붙일 수는 없다.
 축산업계를 포함한 농업분야가 여기에 해당된다. 경쟁력이 생길 수 있도록 응원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유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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