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들이 연구소 형태의 사무실을 개소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이들 정치 지망생들은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11명중 5명을 비롯 민주당 1명, 출마를 관망 중인 1명등 모두 7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5명의 예비 후보들은 선거구 분구가 확정되는 이달 중순 이후 공천심사에 착수, 여론조사와 함께 상황에 따라서는 경선까지 갈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연구소 형태의 사무실을 개소하고 이를 근거지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주자가 바로 김연호 국제변호사. 1년전 수출탑 부근에 문을 연 "무료 법률사무소"는 연구소는 아니지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법률 무료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것이 무료법률사무소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이다. 정치 신인들이 마땅하게 선거운동을 할수 없는 현 선거관련법에 비추어 무료법률센타 운영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법원에서 한국인들의 유방확대 수술 관련 피해 소송에서 승소해 국제변호사로서의 다진 위상이 작용했다.
한나라당 허성우 부대변인도 지난 해 말 "밝은 세상 봉사 단" 사무실을 원평동에 개소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을 해온 근간을 기초로 문을 연 밝은 세상 봉사단은 허 부대변이 자신을 알릴수 있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윤환 의원의 동생이기도 한 김태환 한나라당 경북도 부위원장 역시 뒤를 이어 1월16일 선산읍 교리 입구에 "희망21 연구소"를 개소하고, 총선 출마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금호 피엔비 화학(주)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상임고문의 직책으로 구미에 내려온 김 부위원장은 선산출장소 지역 8개읍면이 포함되는 선거구 출마 방침을 세우고 선산읍을 중심으로 바람 몰이에 나섰다. 30여년 동안 금호그룹과 해외 현지 법인 대표 등 전문경영인의 화려한 경력 때문에 경제 통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시장 공천경쟁에 나서기도 한 이규건 한나라당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인동동 길목에 "시민권리 찾기 봉사협의 센타"를 개소하고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구미4공단 파워벨리 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구미에 상주해오고 있는 이 부위원장은 강동이 포함되는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혈연, 지연 활용과 동문, 선후배들의 자원봉사가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타임즈 회장으로 더 잘 알려진 구본기 한나라당 구미시지구당 부위원장은 인동지역에 " 생활경제 연구소"를 개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새롭게 모습을 확대 정비한 구미지역발전협의회 운영기획위원장을 맡는등 보폭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는 구 부위원장은 당초 지난 달 인동 입구에 연구소를 개소할 계획이었으나 장소 물색이 여의치 않아 일정을 연기했다. 한나라당 공천신청과 함께 공식행사에 일일이 참석하면서 기반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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