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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찜질방 단속 강화돼야
칠곡군, 인력부족 주장은 모순
2007년 04월 18일(수) 05:16 [경북중부신문]
 
 칠곡지역 일부 찜질방들이 겉으로는 찜질방으로 영업하면서 안으로는 손님들에게 방을 대여하는 등 여관업도 병행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나타나 칠곡군의 강력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찜질방은 어린아이를 포함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런 곳에서 어린아이들이 불륜의 현장과 음주가무가 판을 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충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칠곡군 약목면의 한 찜질방에는 건물이 연결된 여관방이 있고 침대, 냉장고 등 생활용품 등이 놓여 있었으며 방 밖에는 소주병과 맥주병이 쌓여 있었다. 이는 음주행위가 있었다는 증거이며 이 곳을 이용한 적이 있는 K모씨는 불륜이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칠곡군은 인력이 부족해 단속의 어려움만을 호소하고 있다. 한 마디로 어처구니없는 대답이 아닐 수 없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각종 불·편법이 난무하고 있는데도 이를 바로잡을 생각은 않고 편의주의적인 행정만을 하겠다는 태도와 다름없다.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칠곡군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구미를 보자. 외지에서 “구미는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방이 있다”고 회자되면서 대전, 심지어 서울에서도 불법 노래방 문화를 보러 오기 위해 내려왔다. 그 결과 구미는 불법 노래방 천국의 오명을 입으면서 이미지에 막대한 먹칠을 했다.
 한번 가보기만 해도 불법이 만연되고 있음을 시민들은 다 아는데 단속 기관인 칠곡군이 손을 놓고 단속을 하지 않는다면 행정에 대한 비웃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칠곡군의 강력한 단속의지를 기대해 본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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