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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노조 무분규 선언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민주노총은 대대적 집회
김홍렬 위원장, 배영식 사장 서로 손잡아
100년 코오롱 열기 위한 초석 다져
2007년 04월 18일(수) 06:03 [경북중부신문]
 
 지난 12일 구미공단 1호 입주기업인 코오롱 구미공장에서 (주)코오롱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코오롱 노조(위원장 김홍렬)가 무 분규를 선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 김홍렬 노조위원장과 배영호 사장은 노사 상생동행 선언문을 채택하고 근로자 모두는 항구적 무분규 사업장을, 경영자측은 보람의 일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선다고 결의했다.
 노사 상생 동행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 100년 코오롱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것.
 극심한 노사분규 사업장으로 수년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년 노사분규를 겪었던 이 회사의 노사가 서로 손잡고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고 밝히자 지역 시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50주년 창립 행사를 맞아 정리해고자들을 포함해 민주노총은 코오롱이 정리해고자를 복귀시켜야 한다며 대대적인 집회를 벌여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0일 구미지역협의회 결의대회를 비롯해 창립행사가 있는 11일, 12일 양일간에 걸쳐 조합원 4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를 코오롱 정문 앞에서 벌이기도 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및 코오롱 정리해고자들과 코오롱 사측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했던 경찰은 대대적인 병력을 배치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지만 우려했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 회사 노조는 지난해 7월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 노조 집행부는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으며 노사상생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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