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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거꾸로 가는 정치
대선 앞두고 국민에게 실망 안겨줘
2007년 04월 25일(수) 04:4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연 규 섭 본지사장

 대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한국정치는 왜 퇴보하고 있는지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치루어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에 DJ의 아들인 김홍업씨를 전략 공천한 일을 두고 민주당이 내홍을 겪고 있다.
 정치적 세습이라며 지역 기초의원과 지역당원 일부가 탈당을 하는가 하면 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은 낙선운동을 결의하는 등 지역내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무안·신안의 두 유력 후보 모두가 과거 뇌물관련 전과가 있다는 점은 유권자를 더욱 더 혼란스럽게 한다.
 우리 정치의 후진적 형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천풍토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은 한나라당도 다르지 않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대구, 경북에서도 이상조짐이 일고 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후유증으로 붉어진 봉화군수 후보에 강재섭 대표의 특보출신인 우종철씨를 공천하였으나 김광원 경북당도위원장과 중앙당간의 상호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사분오열되어 이탈조짐이 일고 있다.
 또한 대구 서구의 과태료 대납사건이 일파만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한나라당의 재,보선 불패신화가 계속될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YS는 특정대선주자에 줄을 서는가 하면 과거 우리 정치·역사에서 청산되어야 할 인물들을 유력 대선주자들이 앞다투어 영입하려는 구태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정치가 지금 낡은 정치·구시대 정치로 회귀하려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전직대통령들의 무분별한 정치개입이나 자기 반성 한마디 없이 구태 정치인들이 속속 정계에 복귀하고 있다.
 이런 퇴행적 모습은 준업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것이며 이러한 정치적 현실은 우리가 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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