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KTX의 구미역 정차 결정이 빠르면 4월말 이전에 결론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시민적 관심은 철도공사가 지난 달 22일, 26일 각각 1회씩 기존의 경부선을 이용, 시범 운행한 이후 더욱 증폭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경부선를 이용한 KTX 운행과 관련,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는 지난 해 8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철도공사, 건설교통부, 청와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귀찮아 할 정도로 방문하여 구미역 정차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방문 초기만 해도 철도공사측에서는 구미역 정차시 1백20억원의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 적자를 이유로 들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같은 건교부와 철도공사의 부정적인 생각은 올 2월을 고비로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감지되었다. KTX의 구미역 정차와 관련된 당위성, 노선 운행시 적자부분 보전 방법 등 구미시가 제출한 내용이 설득력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달 20일 철도공사를 방문, 구미역에 일일 상.하행선에 총 8회의 정차를 건의했고 철도공사측은 이 같은 건의에 대해 11개 사항의 협의사항을 요구했으며 구미시는 KTX의 구미역 정차가 향후 구미시의 미래와 직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도공사가 구미시에 제시한 협의안은 연간 승차교환권 20만매 및 할인권 10만매 구입, 공익요원 2명 배치, 구미공단 물류 철도 이용, 구미역사내 종합안내소(여직원 배치) 설치, 역후광장 장기(30년) 무상임대, 역사후변 환승시설(버스, 택시) 설치, 금강사 주변 도로 일방통행, 역사구내 시설녹지 주차장 이용, 역사 외벽 대형 LED광고판 설치, 100개 이상 기업의 수송협약체결 등이다.
한편, 6월 초부터 KTX 의 구미역 정차가 이루어지면 1시간 50분만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새마을호 운행 시간이 3시간쯤 소요되는 것에 비해 1시간 이상 단축된 것이다.
현재 촉박한 시간을 활용, 서울을 방문하는 구미시민은 물론 공단 기업체 관계자들 동대구나 대전에서 KTX를 이용하고 있다.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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