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부터 KTX의 구미·김천 정차가 확정된 것에 대해 구미시민들은 반기면서도 한편으로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구미시가 한국철도공사측이 요구한 모든 사항을 대해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색내기식 정차, 그것도 이용객이 가장 적은 시간대를 배정했다는 것은 철저하게 구미시민의 입장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구미시와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달 26일 “KTX 정차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추진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을 기해 구미·김천에 정차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 날 확정된 계획안에 따르면 구미역과 김천역에 정차하는 KTX는 기존 서울과 동대구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 중 일부를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운행횟수를 늘려 정차한다는 것이다.
정차가 결정된 편수는 상·하행선 각각 2편으로 상행선(구미역 기준)은 오후 3시 29분과 오후 9시 58분이며 하행선(구미역 기준)은 오후 1시 54분과 오전 0시 19분 이다.
이처럼 KTX가 구미역에 정차함으로 인해 당초 기존 열차인 새마을과 무궁화, 고속버스 등의 이용시간과 비교하면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운행시간이 모두 오후 시간대로 편성, 기업체 관계자 및 해외바이어들이 이용하기에는 상당한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상행선의 경우 적어도 한회 정도는 새벽 또는 이른 아침시간대에 편성되어야지만 구미시민들의 이용이 많고 철도공사 역시, 수익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구미시가 당초 KTX 정차와 관련, 철도공사측이 제시한 내용 대부분을 수용한 만큼 철도공사측에서도 정차시간대와 관련, 일정부분 배려가 뒤따라야 하고 시간대 변경이 이루어져야지만 KTX를 이용하는 이용객도 더 많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 같은 시간대 변경 주장은 현재 동대구에서 KTX를 이용, 서울을 방문하는 이용객 중 상당수가 구미 시민 또는 구미공단을 방문하는 해외바이어, 기업체 관계자들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임주석 기자〉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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