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도대체 다 어디를 간 것입니까?”
지난 18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경북도민체전 출전선수단 해단식에 지역 기관단체장 및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한 것을 두고 행사 관계자들이 불만의 소리를 높혔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선수단 해단식은 구미시가 경북도민체전 4연패 달성에 실패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출전선수들의 떨어진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관계자들의 참석이 요구된 행사이다.
비록, 이번 경북도민체전에서 구미시가 포항시에 밀려 종합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위라는 성적은 결코, 실망할 만큼 부족한 성적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대회전부터 도민체전 4연패 달성이라는 큰 기대감으로 인해 출전선수는 물론 대회 관계자들은 분명, 종합 2위라는 성적에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받은 충격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구미시의 대표성을 띄고 있는 기관단체장 및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들을 참석, 위로의 말과 함께 당연히 격려가 이루어졌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해단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전종석 구미경찰서장 등 극히 일부 기관단체장만 참석했고 시의원 중에서도 유일하게 박순이 의원만 이날 행사에 참석, 참가 선수들을 위로 격려했다.
체육회 이사들 참석도 저조
빈약한 해단식 뒤풀이도 아쉬움으로
특히, 이날 해단식에는 시 체육회 이사들도 거의 참석하지 않아 행사 관계자 및 선수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 이날 해단식은 지난 2005년 구미시가 경북도민체전 3연패를 달성했을 당시, 해단식과 많은 대조를 이뤄 선수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3연패 달성 이후 해단식때 참석한 체육 관계자는 “당시는 해단식 이후 저녁시간과 맞물려 푸짐한 식사를 마련했지만 이번에는 일부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만 격려하고 행사를 마감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윤모씨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비록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해도 구미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한 만큼 충분한 격려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초라하게 해단식을 마무리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비난했다.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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