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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미군 통신부대가 철수하면서 그동안 사용해오던 각종 시설물이 방치되면서 금오산 정상의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 02월 09일(월) 07:4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6-7군데의 초소는 유리창이 깨지거나 심한 균열로 붕괴될 위기에 놓여있는가하면 시설물을 둘러싼 철조망 역시 대부분 녹슬거나 군데군데 절단되면서 폐허촌을 연상케하고 있다.
 이처럼 자연보호 발상지이면서 영산인 금오산 정상이 이미 철수한 통신시설물 방치로 환경을 극심하게 훼손하면서 시민들은 헬기장이나 급수 및 통신시설물등 불가피한 시설물만을 남겨놓고 원상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시차원에서는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 관계부서는 이러한 시민적인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와 관할부대인 미 8군에 대해 수차례에 걸친 시정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혀 수용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관리소 관계 공무원은 " 관계당국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귀에 경읽기라며, 시차원에서는 역부족이어서 시민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해 여론을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또 "생색내기에 치우친 민선시의 추태가 금오산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와함께 금오산 대혜폭포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설된 담수시설인 저수지 역시 시설의 노후화로 누수가 심각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흉물로 전락하고 있어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보완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케이불카를 산정상까지 시설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해놓은 지지대도 군데군데 흉물로 남아 있어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금오산 일부지역에는 지난 해 태풍 매미로 쓰러진 나무들이 관리되지 않은채 상당부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생색내기에 치우친 민선행정이 야기한 또하나의 구태가 금오산 정상을 망쳐놓고 있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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