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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부서 직원들 사기진작책 마련돼야
교통안전계, 폐기물관리계, 거리환경계
타 부서 공무원 비해 `스트레스\' 몇배 이상
2007년 06월 13일(수) 06:02 [경북중부신문]
 
 “왜 내 차만 단속하고 다른 사람들 차는 단속을 안 하나 ㅇㅇ끼야”, “쓰레기 때문에 냄새나서 못 살겠다 빨리 와 치워라 세금으로 월급 받아 처먹고 도대체 너들은 뭐하는 ㅇ이고”, “먹고 살겠다는데 왜 현수막을 철거하냐 ㅇㅇ끼야 너들이 먹여 살릴래”.
 구미시청 일부부서 직원들은 이 같은 말들을 수시로 들으며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있다.
 교통행정과 교통안전계, 생활위생과 폐기물관리계, 새마을과 거리환경계 등의 부서 직원들은 최근 남유진 구미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3불 정책(불법 주정차, 불법쓰레기, 불법 현수막)과 맞물려 수시로 민원인들로부터 악에 받친 원망을 듣고 있다.
 물론, 일부 민원인들의 경우는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민원인들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단속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할 때에는 민원발생 현장에서 가끔 해당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현실로 인해 이들 부서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일부 지자체들이 불성실한 자세로 근무에 임하거나 능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은 공무원들을 이들 부서에 재배치시키는 사례 역시, 이들 부서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무의 양으로 따진다면 이들 부서 공무원들만 힘든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담당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타 부서 공무원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들 부서 공무원들이 업무수행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합당한 당근책이 필요하다.
 공무원이나까 당연히 해야 할 업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이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한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대우(인사시 고려 및 기타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내가 왜 이 부서에 와서 고생해야 하나’라는 생각보다는 ‘이 부서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받겠다’는 마음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보안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이들 부서의 직원들이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남 시장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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