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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침울” 외국기업 “웃음”
일본계 기업 구미공단 한 축으로 떠오를 전망
국내기업은 역차별 지적
2007년 06월 20일(수) 05:45 [경북중부신문]
 
 삼성, LG, 대우 등 구미공단의 중심축을 형성해 오던 대기업들이 침체하는 반면 구미 4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들은 활기찬 모습을 보여 극명한 대비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저가 휴대폰 공장을 증설하기로 발표하면서 구미 기술센터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G전자 PDP A1 공장은 라인을 가동중지 하는 등 구미공단의 양대 산맥인 삼성, LG가 흔들리는 사이, 외국 기업들은 거의 무상으로 입주한 4단지 외국인 전용단지에서 활발한 생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미공단의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외국기업들은 2004년 2만 3천명이던 근로자가 최근 2년간 1000명 이상 증가해 2만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입주한 국내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며 구조조정의 파고 속에 휩싸이고 있지만 외국인 기업은 입주 프리미엄을 안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인 것.
 일본의 대표적 회사인 아사히글라스는 얼마전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모두 4회에 걸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LCD용 유리제조와 PDP용 유리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해 구미공단의 새로운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아사히글라스를 포함해 외국 기업들의 위상이 점차 국내 기업들을 누르고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의 공감대가 형성된 목소리다.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외국인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짐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역차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기업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관계기관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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