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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대대적 감원 현실로…”
실업급여 신청자 수 1만명에 육박
“고용없이 성장하는 도시” 우려 제기
2007년 06월 27일(수) 05:5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공단에 대기업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시작되고 있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은 이미 PDP A1 라인의 생산을 중단하고 A2와 A3라인에 통합하면서 생산직 사원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1년치 정도의 격려금을 주기로 하고 희망퇴직을 시작한 것. 이와 함께 상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LG필립스LCD도 구미와 파주사업장의 관리직 사원 가운데 300여명을 감원한데 이어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 감소 인력감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LG마이크론도 4월말께 직원 100여명으로부터 희망퇴직을 받았고 앞으로도 인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기초자도 1공장의 라인을 전면 중단하고 20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1인당 위로금은 평균 6천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체 4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채권단은 장기적으로 50%의 감원을 추진키로 하고 먼저 2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사의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도 결과에 따라 인력 감축이 단행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상시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사원들로부터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적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단 근로자 수는 엄청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 천명씩 인구 증가를 보이던 구미시 인구가 지난 5월에는 62명 증가하는데 그친 것은 공단 근로자 수가 구미를 떠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구미시의 공단 근로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통계가 늦어지고 해고된 근로자들이 구미에서 살길을 찾는 기간이 6월에서 1년으로 계산할 경우 1년 뒤면 구미의 인구가 감소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미시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실업급여 신청자는 지난해 1년간 8천명 이상이었으나 올해 5월말까지 4천 4백명을 넘어서 연말이면 1만명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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