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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동 신원주유소 앞 감속차선 특혜 시비 자동차 검사소 전형적인 “배째라(?)”
특혜 시비일자 구미시 “전전긍긍”
기부채납 하고 인도 원상복구해야
2007년 07월 25일(수) 01:27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신평동 신원주유소 4거리 부근 자동차 검사소 앞 도로. 여기는 자동차 검사소가 들어서면서 기존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축소해 감속차선을 낸 곳이다. 일반인들이라면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반 정도나 없애면서 사업장을 위한 도로를 확보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이곳은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감수하고서 구미시는 자동차검사소를 위해 준공검사를 내줬다.
 당연히 구미시가 공공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다.
 일반인들에겐 땅을 매입해 기부채납 조건을 다는 등 절대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절개해 도로로 사용하게 하지 않을 것임은 불문가지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준공검사를 내 준 구미시도 문제점은 일정정도 시인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자동차 검사소가 인도 뒤편으로 약간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도로를 낼 만큼의 부지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사소 측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 검사소는 준공검사를 내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로부터 허가가 난 사항인 만큼 검사소측은 책임이 없다는 것.
 전형적인 “빼째라(BJR)"스타일의 표본이라 아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공은 구미시로 넘어왔다. 구미시가 이곳에 대한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동차 검사소가 부지를 매입하고 도로를 확보해 기부채납을 실시하는 길 밖에는 없어 보인다.
 기존 감속차선은 인도와 자전거도로로 원상복구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구미시의 재산인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위해 제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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