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실시하고 있는 직위공모제의 일부 직위가 변경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현재 총무과장, 인사담당, 후생복지담당, 산업전략담당, 기획담당 등을 대상으로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직위의 경우 대부분 승진과 직결되는 직위로 이번 인사시 단행된 총무과장, 인사담당 직위공모시 총무과장은 4명, 인사담당은 10명이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시가 특정 직위에 공모제를 실시한 당초 취지는 그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임하기 위한 것 이었지만 현재 직위공모 대상 직위 중 일부 직위는 공모제 신청 이전에 누가 적임자인지가 대충, 결정되는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일부 직위의 경우 업무 성격상 한번쯤은 그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기에 대상자가 어느 정도 결정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인사담당 혹은 기획담당 등 일부 직위는 대상자가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 직위보다 실직적으로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 많은 민원이 야기되는 부서 등을 직위공모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시 산하 모든 직위가 동등한 입장이라고 하나 분명,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직위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들 직위야 말로, 직위공모에 포함시켜 신청을 받고 열심히 일한 만큼 대접을 해야 공무원들의 불만 해소는 물론, 사기진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시가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는 직위 역시, 업무 추진상 많은 행정 경험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부서는 굳이 직위공모를 실시하지 않아도 누구나 선호하는 직위인 만큼 직위공모에서 제외해도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 6일, 13일 이루어진 인사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형태로 단행되었다고 대다수 공무원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시가 일부 직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직위공모제 역시, 특정 공무원만 갈 수 있는 직위가 아니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한 만큼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부서를 직위공모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상당수 공무원들은 지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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