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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나무 관리 않고 천만그루 웬말(?)
플라타너스에 방패 벌레 집단 번식,21
2007년 08월 29일(수) 12:4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 상모사곡동 대다수 플라타너스 가로수에 방패벌레가 집단 서식하면서 일대로 번져 나가고 있다.
 플라타너스 방패 벌레 발생은 이 나무 식재 때부터 서식하고 있었으나 제대로 된 방제가 되지 않아 수년째 반복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방패벌레 서식으로 상당수 플라타너스는 고사하고 있는데다 나뭇잎에서 벌레가 떨어져 보행자를 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구미시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 공원녹지과는 “새벽시간을 이용해 방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먹이사슬 및 역학관계 등으로 방제가 어렵다”는 궁색한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방패 벌레 서식은 벌써 몇 년째 되풀이되고 있는데 구미시는 방패벌레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면서 관심이 있기나 한 것이냐"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기존에 심은 나무 관리도 되지 않는데 웬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냐”면서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기 보다는 있는 것부터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구미시의 정책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농약 살포로 해결이 안 된다면 공공인력 투입으로 수작업으로라도 방패벌레를 생포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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