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4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제 127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는 구미의 현안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 중부신문
김태근 의원은 천생산 공원 조성과 천생산성에 대한 종합적인 복원계획, 진평동과 3공단 연결도로 개설 계획에 대해 집행부를 집중 추궁했다.
ⓒ 중부신문
김상조 의원은 다목적 체육시설 확충방안 및 체육도시 인프라 구축방안, 새마을 체험마을 조성 및 새마을운동 관광자원화 개발방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갑선 의원은 구미시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 및 여성 결혼 이민자의 자녀 양육에 대한 지원 대책을 물었고, 윤서규 의원은 듀클라스와 원평동 금오시장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육교 설치에 대해 집행부의 계획이 어떤지를 질문했다.
김태근 의원은 천생산은 민족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데 나타나고 있는 공원화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건설도시국 김해운 국장은 노후된 계단, 난간시설 등에 예산 1억원을 확보하여 정비 보수하고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제지구 진입로개설 1.7킬로미터는 소요되는 사업비 38억원에 대해서는 연차적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근 의원은 이에 대해 시급한 사안에 대해 연차적 단계적이라는 말은 구체적이지 못하다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지에 대해 강력한 요청을 하고 나섰다. 여기에다 김영호 의원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남유진 시장이 직접 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면서 시의원과 지역 유지들과 함께 천생산 등반을 실시하자고 제안해 김태근 의원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이와 함께 김태근 의원은 천생산성은 1974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 12호로 지정된 문화적 가치가 있는 만큼 복원이 시급하다며 경기도의 한 박물관에 보관된 천생산성 그림을 같이 보고 복원계획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정책기획실장은 천생산성의 복원은 수십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화재청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를 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태근 의원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알려진 인동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진쳥동 운수연수원과 3공단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절실하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인동사거리는 불과 5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현재 정체로 30분이상 걸린다면서 운수연수원에서 3공단 남구미대교 방향으로 도로 개설을 하게 되면 지역 수출물동량과 지역민의 고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해운 건설도시국장은 운수연수원에서 3공단 남구미대교 방향은 2.1킬로미터 구간으로 터널 공사에 따른 사업비가 719억원이 소요돼 재원 확보의 어려움을 하소연 했다. 이와 함께 산의 경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칠곡군의 부지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구간은 도시계획도로가 미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전문가들과 현장답사를 통해 도로 개설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상조 의원은 다목적 체육시설 확충방안 및 체육도시 인프라구축 방안에 대해 집행부의 계획을 물었다.
김 의원은 스포츠 마케팅이 지자체에도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다른 도시들은 앞 다투어 둔치등을 이용해 축구장, 야구장, 배트민턴 등 시설을 갖추고 전국대회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미시에서도 권역별로 이러한 다목적 시설을 갖출 계획은 없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남유진 구미시장은 괴평·지산 수우지역의 둔치를 활용한 웰빙스포츠 단지를 조성하고 선산 종합 레저스포츠타운도 타당성 조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금 4억 5천만원으로 선산권에 대한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실내체육관을 내년 중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체육도시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건립이 2009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고 국비 7억원, 도비 5억원과 함께 기채 38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 체험마을 조성방안에 대해서는 사곡상모동에 소재한 경북 새마을 회관내에 조성중인 새마을 역사관 조성, 경북도가 구상중인 연수관, 체험관, 위락시설,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박대통령 생가주변 공원화 사업등과 연계한 새마을 체험마을을 구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중부신문
이갑선 의원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 및 여성결혼 이민자의 자녀 양육에 대한 지원 대책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이주 여성의 경제문제 및 생활상의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학교 어학·다문화 강사 채용, 여성이민자 공공 고용사업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자매결연 사업 등을 마을 단위로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서규 의원은 듀클라스 아파트와 원평동 금오시장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육교 설치에 대해 구미시의 계획을 추궁했다.
윤 의원은 이 지역의 보행자 전용 육교는 상가 주민들의 민원 및 간담회를 통해 몇 번 되풀이되고 있는 사안임을 지적하고 구미시의 주장처럼 교량설치에 따른 40억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것은 지역민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복 의원도 보행자 육교는 일반 시민들이 전문가라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