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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망치는 까치가 "왠 시조(市鳥)"
 구미시를 상징하고 있는 시화, 시목, 시조인 개나리, 느티나무, 까치 등에 대한 새로운 정리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04년 03월 02일(화) 02:0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를 상징하는 개나리, 느티나무, 까치 등은 지난 97년 시군 통합이후 구 선산군의 백일홍, 느티나무, 까치, 구미시의 비둘기, 은행나무, 개나리로 각각 나누어 있던 것을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문제는 구미시를 상징하고 있는 시화, 시목, 시조 등이 현실감각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의견이 상당수 시민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화로 지정되어 있는 개나리는 봄에 제일 먼저 피는 꽃으로 첨단전자산업을 선도하는 구미의 무한한 힘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고 하나 구미시을 상징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상당수 시민들의 주장으로 구 선산군의 시화인 백일홍이나 향토수종인 이팝나무 등 다른 것으로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까치가 시조로 지정 될때만 해도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길조로 인식되었지만 요즈음은 환경부가 유해조수로 지정한 만큼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지 않는 것은 물론 포획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일부 자치단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인근 칠곡군의 경우는 지난 2001년 8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공모등을 거쳐 당시 군조인 까치를 백로로 변경,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 시민들은 현재 구미시의 시조로 지정되어 있는 까치도 예전처럼 길조라는 이미지보다는 정전이나 농작물에게 피해를 주는 조류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장을 마련, 변경을 고려해 볼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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