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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9 대선 판 아직도 오리무중
이회창 출마설 한나라당 `곤혹\'
신당은 후보 단일화 `안개속\'
2007년 10월 31일(수) 05:45 [경북중부신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여론 지지율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대선에서 이 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다.
 이회창 출마설이 증폭되고 있으며 BBK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러한 관문들을 넘어선 이후에 대권의 방향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
 이회창 출마설은 현재 이명박 후보를 압박해 일정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한다는 분석과 함께 BBK 문제와 관련해 이명박 후보가 낙마할 것을 대비해 대안으로 출마를 한다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신당의 정봉주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는 100% 출마한다.
 왜냐하면 정치적 상황이 이명박 후보가 몰락하는 쪽으로 가기 때문"이라며 "불교방송 여론조사에서 벌써 14%가 나오는데 앞으로 23∼24%까지는 기본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만약 정동영 후보를 앞서는 조사가 나오면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민주당 쪽도 이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나라당 내부가 친(親)이명박과 친(親)박근혜 세력으로 양분돼 `한지붕 두가족'인 상태이고, BBK 등 각종 의혹 검증으로 시간이 갈수록 이 후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보수층이 더 확실한 후보를 찾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회창 출마설이 실제 일어날 경우 이명박 후보의 표를 잠식할 것이 확실해 이명박 후보는 치명상을 받을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신당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도 대선의 큰 변수다.
 여론의 지지율을 볼때 여권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현재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숙명적인 논리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가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6∼8%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문 전 사장의 지지율이 30일 중앙당 창당 및 내달 4일 후보 선출 과정을 거치면서 인지도 상승으로 10%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문 전 사장의 지지율 상승은 대부분 정 후보 지지율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후보 단일화의 과정은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회창 전 대표와 문극현 후보가 한나라당과 신당의 골치 아픈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선 판도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오리무중”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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