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구미공단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왔다. 생산, 수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2008년도 구미공단의 경기가 호전될 전망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박소춘)는 올해 10월 구미단지 산업동향을 발표하면서 2006년 2월 이후 공식통계 발표 이후 생산, 수출, 가동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래 대내외 경제환경요인의 불확실성 증가, 대기업의 투자 기피 현상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여전히 모바일, 디스플레이분야의 국내 최고의 전자산업 집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는 것.
또한 년말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가동률 증가로 대다수 기업들이 경기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2008년도 구미국가산업단지 경기전망에 청신호로 알려지고 있다.
산단공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10월 가동률은 85.2%로 전월 대비 2.7%p 상승하였고, 생산과 수출 또한 가동률 상승에 따라 증가했다.
생산은 4조1천6백8십억원으로 전월대비 11.7% 증가하였다.
이는 전기전자업종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분야의 생산물량의 증가 및 년말 수요 증가분을 반영한 가동률 상승이 그 요인이며, 전 업종[기계(62.7%), 운송장비(18.9%), 전기전자(11.8%), 목재종이(4.4%), 석유화학(4.1%), 비금속(3.5%), 섬유의복(0.6%)]에서 생산실적이 증가하였다.
기계업종은 방위산업용 통신장비 등 방산업체의 대규모 물량 공급, 전기전자업종은 모바일 관련 분야 및 LCD, PDP TV의 주문량 증가, 운송장비업종은 자동차범퍼의 해외 수요 증가, 석유화학업종은 플라스틱칩, 스판덱스의 수요 증가, 비금속 업종은 플라스틱부품류 및 유리관련 제품 수요 증가, 섬유의복업종은 폴리에스터 원사의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생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월 까지의 생산 누계액은 36조를 넘어서 올해 생산목표 50조의 72.2%를 달성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36억1천9백만 달러로 전월대비 14.4% 증가하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17.1%), 전기전자(16.3%), 철강(15.9%), 섬유의복(0.7%), 석유화학(0.4%)업종이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은 10월 까지 총 3백 5억 5천만달러를 기록해 올해 수출목표의 76.3%를 달성했다.
운송장비업종은 자동차범퍼의 해외 수출 물량 증가, 전기전자업종의 휴대폰,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출물량 증가, 철강업종은 방열판, 알미늄 샷시 등의 수출 수요 증가, 섬유의복업종은 직물제품의 중국시장 물량 증가, 석유화학업종은 플라스틱칩, 스판덱스의 해외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수출 실적이 증가했지만 비금속 업종은 TFT-LCD 유리 등의 해외 수요 감소, 목재종이업종은 골판지 상자 및 팔렛트 등의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수출 실적이 감소하였다.
고용은 대기업 중심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등으로 인한 인력 감소로 전월 대비 0.1 감소한 72,586명으로 조사되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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