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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 한자능력 “D학점” 수준
100점 만점에 62점
2007년 11월 28일(수) 05:24 [경북중부신문]
 
 기업들이 신입직원의 한자능력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2점인 D학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들이 중국·일본 등 한자문화권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자능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대학생들의 한자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주요 기업 350개(응답 29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신입직원의 한자능력에 대한 기업 만족도 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신입직원 채용시 한자능력을 반영하는 기업은 전체 응답기업의 20%(59개)이다.
 특히 직원의 한자 읽기능력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6점이고 쓰기능력은 49점인 것으로 조사되어, 직원의 한자 쓰기능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자자격증 취득 직원의 한자능력 만족여부에 응답한 기업(33개) 중 ‘만족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42%(14개)이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5%(15개)로 조사되었다. 전경련은 한자자격증 취득 직원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가 좋은 편이며 우리나라와 한자문화권과의 교류가 증대되고 있으므로, 향후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업이 원하는 직원의 한자능력 수준은 42%(29개)가 ‘3급 수준(약 2,500자)’, 26%(18개)가 ‘4급 수준(약1,500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한자능력시험 1·2급(5,500∼4,000자) 정도의 아주 높은 수준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보통 이상의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전경련은 응답기업의 31%(99개)가 학생(예비 신입사원)의 한자능력 향상을 위해 중고생의 한자교육 확대시행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히고, 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대학입시 과목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정부적 차원의 한자교육 활성화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향후 기업들이 한자능력 가점제 등을 통해 학생(예비 신입직원)의 한자능력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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