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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돌파구 마련 부심
지지율 하락, 명분상실 이중고
이명박 후보와 차별화 강조
2007년 12월 12일(수) 05:24 [경북중부신문]
 
 BBK 불발로 인해 대선출마 명분 상실과 함께 지지율 하락이라는 진퇴양난에 봉착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고정불변처럼 보였던 여론조사 `2위' 자리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게 내주면서 이회창 후보 캠프 내 위기감은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나라당은 이 회창 후보에 대해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시된 비장의 카드는 신당 창당이다.
 신당 창당을 통해 이명박 후보와의 차별화를 이루는 것만이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후보에 실망했지만 한나라당에 볼모가 돼 있는 `진짜' 보수 세력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계속해서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을 부각하는 한편 대북정책과 안보 분야에서 이명박 후보와의 정책차별도 확고히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BBK 발표 후 `이명박 대세론'이 날개를 다는 도중에도 구체적인 대안제시가 이루어지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회창이냐 이명박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가 BBK 발표 후 대세론으로 돌아섰다는 한나라당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회창 후보의 신당인 창당을 위해 지역기반을 다지는 일은 국민중심당측이 맡았다. 심대평 대표를 비롯, 국중당 의원들은 캠프와는 별도로 11일 충청 공주·예산·홍성을 돌면서 충청 표밭갈이에 나섰다.
 캠프는 동시에 여론 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하고 나섰다.
 이혜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캠프에 접수된 민원을 들며 "팀장 대부분이 현재 언론에서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의 결과에 강한 의구심을 표현 하면서 즉각적으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캠프) 자체 여론조사의 경우 이 후보가 확고한 2위로 3위와 5%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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