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라가 구미지역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남선알미늄, 대우라이프, 벡셀을 인수한 (주)삼라는 최근 동국무역에 대한 인수 작업에 착수, 실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주)삼라는 M&A를 통해 인수한 회사를 재매각하는 방식이 아닌 투자를 통해 기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지역 기업의 고용안정에도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경제계에서는 구미지역에 삼라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남선알미늄이 공장가동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노사갈등 문제로 진통이 빚어졌던 대우라이프도 현재는 노사갈등 없이 물량이 넘쳐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벡셀에는 노조위원장이 경영의 책임자가 되어 회사를 이끌면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회사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를 살리는데 노사가 따로 없다는 인식을 최고경영층이 몸소 실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동국무역 그룹을 인수하게 될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구미지역에는 동국합섬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동국무역 화섬부문 분리매각에 따른 클린컴퍼니 상호가 (주)TK케미칼로 결정된 가운데 우선협상자인 (주)삼라가 본계약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실사작업에 착수한 것.
실사작업이 끝나면 12월말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하게되며 방직부문을 제외한 스판덱스, 폴리에스테르원사, 칩부문을 묶은 클린컴퍼니 ‘(주)TK케미칼’로 완전 양수도가 마감되기까지는 내년 2월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국의 채권단은 클린컴퍼니인 (주)TK케미칼의 화섬부문 양도가 끝나면 배드컴퍼니인 면방 부문은 해산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지난해 도급순위 564위 중소주택건설업체인 (주)삼라는 2004년 6월 진덕산업을 인수한 것을 시발로 2005년 (주)조양, (주)백셀, 필리핀 BCPI를 인수했고, 작년에 (주)불휘와 대우프라스틱(현 대우라이프), 경남모직 등을 인수했다.
또 금년 초 남선알미늄을 인수했으며 7월에 한통엔지니어링을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 연간 매출 7000억원 규모의 동국무역을 인수함으로써 기존 연간 매출 3000억원에서 1조 매출 기업으로 급성장하게 됐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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