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서해안에 김천 관내 민·관이 앞 다투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태안앞바다 유류 유출사고 수습을 위해 지난 12일에는 김천소방서(서장 백주흠)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23명의 소방력을 지원하여 기름방제 활동에 참여했으며,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최태자)에서도 자원봉사자 37명이 태안군 소원면 의항 해수욕장에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 13일에는 김천시청 새마을체육과 담당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3명을 비롯하여 주부봉사단(회장 이원영)12명, 자유총연맹김천지부(회장 김용대)8명, 적십자김천지부(연합회장 성명은)27명, 바르게 살기협회(회장 정영현)13명, 개인봉사자 10명, 국민건강보험공단김천지사(지사장 이동석)4명 등 총 78명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펼쳤다. 이어 18일에는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미숙) 소속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80여명이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범벅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을 위해 기름띠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처럼 김천시 관내의 민관이 신속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자연재해의 끔찍함을 겪어본 시민들이 루사때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또 지난 2006년 전국체전과 2007년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치르면서 다양한 자원봉사자 자원이 개발되었고, 재난재해시 자원봉사자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뼈저리게 느껴본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지원해 성사 된 것이다.
한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공장장 임영화)에서는 방제복을 지원했으며, 스파밸리(대표 김기현)에서는 헌 찜질복을 1톤가량 지원해 방제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신현일 기자 kcshi@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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